러시아     

서브이미지(991x128)

 

제목,네비게이션(779)

 

제목 덕영치과, 임플란트 1위 자부…고위험군 환자도 OK - From 영남일보 2019-11-5
작성자 joolimm
작성일자 2019-11-05
조회수 16


(비공인 임플란트 시술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덕영치과병원 이재윤 원장이 환자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 그는 적어도 10만개는 더 임플란트 시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영치과병원 제공>)


지난달 23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서문로에 자리잡은 덕영치과. 이재윤 병원장을 만나기 위해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그를 만나기 위해서는 10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어서다. 마스크를 한채 병원장실로 들어온 그는 이날 5명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했고, 인터뷰 이후에도 3건 이상이 더 잡혀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 기록은 8만6천여개 정도다.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 자료 수집까지 끝냈지만, 협회 측이 “의료계 과당 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 공인 인증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마다 비공인이긴 하지만 세계기록을 날마다 새롭게 쓰는 기분이 들겠다는 질문에 그는 아무말 없이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리고 임플란트 자체에 대한 예찬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이 원장은 “임플란트는 인류가 만든 기적이다. 시술 후 2달 정도 지나면 원래 치아처럼 씹을 수 있지 않느냐”며 “다른 장기 등은 제약이 많지만, 임플란트는 한번 시술로 본인 치아처럼 30년까지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덕영치과병원’은 단일 치과병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한다. 최고를 자부하는 그는 재료선택에도 엄격하다. 64년 노하우를 가진 세계 판매 1위 스위스 업체의 스트라우만을 사용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10년 이상 장기 임상 자료뿐 아니라 임플란트 주위염에도 탁월한 장기안정성을 입증하는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라우만의 ‘SLActive(에스엘액티브) 표면 임플란트’는 그간 임플란트 치료가 힘들었던 당뇨 환자 및 방사선 치료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시술 부위의 뼈와 임플란트의 빠른 융합을 촉진하는 친수성이 높은 임플란트로, 회복 기간이 짧아 장기간 시술이 버거운 고령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재료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시술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재료만 좋으면 임플란트를 하고 난 뒤 30년까지도 충분히 자기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술해줄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다. 이 원장은 “25년이 된 환자도 거뜬히 잘 쓰고 있어 한번 고객이 되면 평생 고객이 된다”고 말했다.

덕영치과는 단순히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한 것만으로 유명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치과 병원에서 꺼리는 고위험군 환자들도 이곳에서는 시술이 가능하다. 1982년 덕영치과를 개원, 지금까지 수십년간, 수십만명의 환자를 진료한 노하우 덕분에 당뇨, 골 소실증, 골다공증 등 각종 고위험 질환자의 임플란트 시술도 가능한 실력과 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

이런 명성은 해외에도 알려져 중국, 러시아 등의 의료진이 연수를 받으러 오는것은 물론 의료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2012~2013년 국제로타리클럽 회장을 지낸 사쿠지 다나카씨(일본)도 대구를 찾아 이 원장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재료에 대한 고집과 의료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환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지금의 덕영치과를 있게 만든 요인 중 하나다.

덕영치과 의료진은 현재 두팀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 덕분에 평일 점심시간 탓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 또 10여년 전부터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고 있다. 이 시간에만 진료를 볼 수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과대광고나 덤핑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하라고 꼬드기는 이들을 보면 화가 난다고 전했다. 이렇게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의사 탓에 임플란트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임플란트 시술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 원장은 “허락하면 계속할 것”이라며 “적어도 10만개까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